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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가스 특징 / 주의 사항 : 질식사 위험, 안전사고 대부분이 어린이

by 잡식러 2022. 10. 29.

헬륨가스를 마시면 음성이 변조되다보니 할로윈 행사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재미로 마신 헬륨가스가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헬륨가스 특징

공기보다 7배 가벼워 풍선을 띄우는 데 사용하기도 하고, 들이마시면 음성의 진동수가 커지기 때문에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다.

화학적으로 유해한 기체는 아니지만, 헬륨을 오래 마시게 되면 그만큼 산소를 공급할 수 없다보니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고로 많은 양을 흡입하면 질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헬륨가스 안전 사고 대부분이 어린이

헬륨가스는 연령에 상관 없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독극물로 제한되었다면, 만 14세 미만의 사용자에게는 판매를 할 수 없지만, 독극물로 제한되어 있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도 헬륨가스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이에 호기심으로 접근한다면, 위와 같은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헬륨가스로 인한 사고는 7건으로 모두 만 14세 이하의 어린이였던 것으로, 안전에 보다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헬륨가스 사고

지난 4월, 인천에서 비닐봉지를 이용해 헬륨가스를 마신 중학생이 숨지는 일도 있었다.

사망이 아니더라도 헬륨가스로 인한 사고는 가슴 통증 / 어지러움 / 의식 혼미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MBN의 보도에 따르면, 헬륨가스 흡입으로 1분만에 산소 포화도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저산소증 상태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헬륨가스의 절반은 '과다흡입' 혹은 '어린이 취급 주의'에 대한 경고 문구가 표시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러한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11월부터는 소비자원은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저압 헬륨가스에 '주의/경고' 표시를 강화하고, 가스안전공사는 고압 헬륨가스에 '흡입금지' 문구를 표시하도록 규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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